처음처럼!~
덕유산의 설국 소풍, 제주와 한라산의 특별한 여정이 한탄강 트레킹으로
이어지며 새로운 2월이 품에 안겼습니다. 그 사이에 봄으로 가는 길,
입춘의 문턱을 넘어섰구요. 여기저기서 봄의 화신(花信) 소식이 들려오고
날씨도 제법 풀려 중랑천 가엔 봄 버들강아지가 기지개를 켜고 있구요.
아직 겨울이 남아있겠지만 끝내 찾아온 봄을 마주하며 '결국 지나가고야 마는'
자연과 삶의 이치를 생각합니다. 그러니 다시 힘을 내서 힘차게 살아야 함을
확인하구요. 겨울과 봄의 갈림길에서 맞는 새로운 한 주, 즐겁고 힘차게
시작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
그 사이에 1월이 짧은 2월로 갈아탔지만 인디언 부족의 '홀로 걷는 달'이며
'삼나무에 꽃바람이 부는 달'의 의미를 헤아려보니 2월 또한 결코 허투루
생각하면 안되는 소중한 삶의 시간임을 알아차립니다. 새로운 2월, 새로운
한 주도 무탈하고 원만한 일상이 이어지길 앙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