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다 지나가고 다 변해간다는 것보다 더 확실한 세상의 진리가 있으려나요.
떵떵거리던 계절의 여왕 5월도 끝내 마지막 무대에 서서 다가오는 6월을
속절없이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일찍 피어난 장미도 달아나는 세월을 따라 나설 태세이구요.
바야흐로 꽃의 시대가 가고 녹음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듯 합니다.
이 무렵 고향 산하에 뻐꾸기가 울고 무논에 모내기가, 언덕바지엔 노란
금계국이 개망초와 어울려 피어났음을 기억하구요.
싱그러운 여름을 맞을 생각에 마음 한 구석에 작은 설렘이 꿈틀대고 있음도
귀띰해 드립니다.
새로운 여름, 새로운 6월과 함께 열리는 새로운 한 주,
작은 꿈 하나 키우며 힘차게 출발하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