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시계바늘이 재깍재깍 한 해의 마지막 잎새쪽을 향해 돌고 또 돌아갑니다.
분명 멈추지 않고 1년 내내 돌았을터인데 새삼스럽게 그게 눈에 밟히니
이제 진짜 해가 바뀌려나 봅니다.
굳이 버나드쇼의 말을 빌려 '내 이럴줄 알았다'라는 말은 하지 않으렵니다.
오히려 시간도 자연도 제 갈 길을 잘 가고 있음에 다행스러움이 가득하구요.
거기에 휴일 북한산 백운대에 거뜬히 오를 수 있는 정도의 건강함에 끝이
없는 고마움을 느낄 뿐입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의미가 있음을 알기에 지난 1년을 회한보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 것이구요. 지난 한 해 잘 견디며 잘 살아온
모든 님들께 응원과 감사의 큰 박수 보냅니다.
2022년의 마지막 한 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
아니 지난 한 해 잘 지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지난 주엔 이 땅에 혹한과 폭설이 이어졌고, 미국등엔 사이클론 폭탄으로
최악의 한파가 몰아쳐 지구촌 사람들의 고통이 계속 되고 있구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크리스마스에도 이어져 마음이 더욱 아픈 시절입니다.
부디 지구촌 온누리에 평화와 편안함이 깃들기를 손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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