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신록이 짙어가면서 덩달아 우리의 봄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봄은 나의 마음속에, 이 땅의 사람들의 삶속에 스며들어야
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우리들 스스로가 봄이 되어 기꺼이 함께
할 때 올것이구요. 그러할때 노랑선씀바귀와 뽀리뱅이가 더 활짝
피어나겠지요. 입하가 코앞인데 아직도 쌀쌀한 기운이 아침저녁으로
감돌지만요.
그러면서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가고 될 것은 된다는 삶과 자연의 이치를
떠올립니다. 새로운 5월, 새로운 한 주를 기꺼이 느끼고 즐겨야 함이
얼마나 고마운지를 생각하구요.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