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달요일 새벽 서울 동쪽 하늘에 3월 그믐달이 노란 자태를 뽐내며 느릿느릿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미타사의 새벽 예불 목탁소리가 봄날을 깨우고 있구요.
하루가 시작된다는 것, 오늘이 열리고 있다는 것의 의미가 새삼 마음을 파고
듭니다.
하루하루의 일상에 깨어있다보니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것인지 모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경이와 감사의 마음이
절로 일어나구요.
새로운 4월의 한 주, 그렇게 경이롭고 고마운 생각으로 힘차게
열어가면 참 좋겠습니다.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