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 김재은의 행복한 월요편지)
새로운 3월, 봄의 마음으로 힘차게 시작하세요.
처음처럼!~
일요일에 내리던 비가 달요일 새벽이 되니 진눈깨비로 변해 내립니다.
미타사 뒷뜰의 잔설을 녹인 봄비이니 잠시 겨울에 한눈을 판 것이라 여겨
게의치 않으려구요.
긴 겨울 얼어붙어있던 모든 것들이 살아꿈틀거립니다.
매화 꽃봉오리가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구요.
입춘,우수 추위에 迎春花는 아직이지만 그 조차도 이젠 시간 문제입니다.
이미 마음은 노오란 그 꽃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으니까요.
시간에 따라 끝내 변화하는 자연의 이치가 새삼 신기하게 다가옵니다.
어찌 자연뿐일까요. 삶도 세상도 그러하게 강물처럼 흘러가고 바람처럼
오가겠지요. 흔들리는 생각의 중심을 곧추 세웁니다.
새로운 3월, 새로운 한 주, 희망 한 조각을 품은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열어가실거라 믿습니다.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