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김재은의 행복한 월요편지)
새로운 마음으로 3니의 삶을 살아가렵니다.
처음처럼 !~
12개의 시간의 파이중 하나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습니다.
하얀 눈에 파묻힌 것일까요? 아님 쥐와 새가 먹어치운 것일까요?
바람은 시치미를 떼고 나몰라라 하고 강물에서 물어도 대답없이 무심히
흘러가기만 합니다.
결론은 세월의 파이는 늘 그렇게 사라지고 지나가 버린다는 것!
그리고 거기에 둔감한 내 자신이 공범이라는 것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이렇게 삶과 시간의 진실이 내 맘을 파고드는 이 순간, 내가 한뼘 더
성숙하고 있다는 생각이 밀려옵니다.
아직 바람은 차지만 2월의 햇살이 참 따뜻합니다.
새로운 2월, 새로운 한 주도 즐겁고 힘차게 열어가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